PROJECT — 서울 구로구 오류동
구로 오류동 동선아파트 25평 — 1991년부터의 자재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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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오류동 동선아파트 시공 기록
시공 기록 11장
따뜻한 빛으로 넓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동선아파트 25평, 30대 부부의 집입니다. 기존의 장판과 오래된 마루를 모두 걷어내고 강마루로 새로 깔았습니다. 화이트 톤으로 면을 정리한 위에 따뜻한 간접조명을 더하니, 같은 평수가 한층 넓고 환하게 열립니다.
거실 — 따뜻한 빛으로
거실은 벽과 천장을 화이트 톤으로 정리하고, 천장 둘레에 따뜻한 톤의 간접조명을 둘렀습니다. 바닥은 강마루로 새로 깔아 발끝부터 분위기를 따뜻하게 잡았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시티뷰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큰 등 대신 숨긴 빛으로, 작은 평수가 답답하지 않게 열립니다.
주방 — 화이트에 다크 포인트
거실과 주방은 벽으로 끊지 않고 한 흐름으로 이었습니다. 주방은 화이트 하부장 위에 다크 톤 상부장을 얹어 포인트를 주고, 상부장 아래에는 언더 간접조명을 넣어 작업 면을 밝게 비췄습니다. 아일랜드와 빌트인 구성으로 조리·수납을 모아, 좁은 주방도 동선이 막히지 않습니다.
현관 — 보이지 않게 수납
현관은 화이트 매립 수납으로 면을 깔끔하게 닫았습니다. 신발과 잡동사니를 벽 안으로 들이니, 들어서는 첫 장면이 비워진 채로 유지됩니다.
침실 — 빛과 풍경
침실도 거실과 같은 화이트 톤과 따뜻한 간접조명으로 잡아, 집 전체의 분위기를 하나로 이었습니다. 창 쪽을 비워 두니 빛과 도시의 풍경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다시, 거실
결국 25평을 넓힌 건 구조 변경이 아니라, 화이트 톤·강마루·따뜻한 간접조명·다크 포인트를 끝까지 맞춘 손이었습니다. 작은 평수일수록 톤을 통일하고 빛을 어떻게 숨기느냐가 공간감을 가릅니다.
화이트에 다크를 어디까지 넣을지는 감각이자 경험입니다. 설계부터 현장까지, 삼전이 끝까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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